• 회원가입
  • |
  • 로그인
  • |
  • 장바구니
  • News
    뉴스 신제품 신간 Culture & Life
  • 강좌/특집
    특집 강좌 자료창고 갤러리
  • 리뷰
    리뷰
  • 매거진
    목차 및 부록보기 잡지 세션별 성격 뉴스레터 정기구독안내 정기구독하기 단행본 및 기타 구입
  • 행사/이벤트
    행사 전체보기 캐드앤그래픽스 행사
  • CNG TV
    방송리스트 방송 다시보기 공지사항
  • 커뮤니티
    업체홍보 공지사항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Q&A게시판 구인구직/학원소식
  • 디렉토리
    디렉토리 전체보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하드웨어 공급업체 기계관련 서비스 건축관련 업체 및 서비스 교육기관/학원 관련DB 추천 사이트
  • 회사소개
    회사소개 회사연혁 출판사업부 광고안내 제휴 및 협력제안 회사조직 및 연락처 오시는길
  • 고객지원센터
    고객지원 Q&A 이메일 문의 기사제보 및 기고 개인정보 취급방침 기타 결제 업체등록결제
  • 쇼핑몰
통합검색 " 엠에스씨소프트웨어"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28개 있습니다
원하시는 검색 결과가 잘 나타나지 않을 때는 홈페이지의 해당 게시판 하단의 검색을 이용하시거나 구글 사이트 맞춤 검색 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CNG TV 방송 내용은 검색 속도 관계로 캐드앤그래픽스 전체 검색에서는 지원되지 않으므로 해당 게시판에서 직접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계 신년 인터뷰]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성브라이언 사장
기술 통합과 플랫폼으로 제조 산업에 새로운 가치 전달할 것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헥사곤MI)는 어려운 제조 시장을 돌파하기 위해 플랫폼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제품 개발과 제조에 관한 데이터를 연결하는 넥서스(Nexus)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이어 국내서도 정식으로 론칭했고, 올해는 본격적인 고객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흩어져 있던 사업부를 한 곳으로 통합한 이후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고자 하는 헥사곤MI는 다양한 솔루션을 연결함으로써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올해도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 정수진 편집장      지난해 국내 제조 시장 및 헥사곤MI의 비즈니스에 대해 평가한다면 2023년에는 제조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본다. 기술 집약 기업으로서 경기에 영향을 받는 점을 고려할 때 방위산업, 항공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여파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는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헥사곤은 방위산업에서의 수요 증가 및 신기술에 대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했으며, 자동차 산업에서는 전기자동차로의 전환 및 전동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 이 부분에 대응했다. 자율주행자동차와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의 동력인 모터와 2차전지 등의 시장에 대응하는 기술 공급도 추진했다. OEM에서 구축한 기술이 협력업체로 전파되는 단계에서의 임팩트도 컸다. 헥사곤의 기술은 전 세계 생산 차량의 95%, 항공기의 90%, 스마트폰의 75% 및 의료용 인공보철물의 80%에 이르는 제품 개발 및 생산에 쓰이며, 국내에서도 자동차, 항공우주, 조선,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제조업체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한국 시장에서도 3D 프린팅, 적층 제조,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제조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을 할 수 있었다.  헥사곤은 소프트웨어와 측정 장비에 걸쳐 원천기술을 갖고 있으며,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한 검증 및 실시간 연동을 통해 제조 프로세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제품 개발 및 제조 과정에서 끊임 없는 흐름을 넥서스(Nexus) 플랫폼으로 지원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지난해 헥사곤MI의 주요한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지 변화에 대한 요구는 모든 조직의 과제라고 본다. 그 과정에서 조직 구성원의 긍정적인 변화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큰 변화는 물리적으로 나누어져 있던 헥사곤MI의 주요 사업부 5개를 한 곳에 모음으로써, 내부 인력들이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이다. 이전에는 엠에스씨소프트웨어, 베로소프트웨어, 헥사곤 메트롤로지, 큐다스(Q-das), DP테크놀로지 등 각 조직의 사무실이 서울 및 인근 지역에 나누어져 운영되다 보니, 다양한 비즈니스 문화를 가진 팀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빠르게 이뤄지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2023년 11월 오피스를 통합하고 서로의 사업과 기술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해석 소프트웨어/생산 소프트웨어/장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상호작용이 늘었다. 또한, 설계부터 품질 검사까지 통합 솔루션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음을 파악하고,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    산업분야별 및 제품군별로는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지난해의 경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및 중동 전쟁의 여파로, 국내 주요 방산 업체에서 재래식 무기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필요로 함에 따라 헥사곤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다. 그리고 자동차 업계에서도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투자 확대로 자율주행, 전동화, 2차 전지 등의 제조 지원에 필요한 헥사곤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생산 소프트웨어, 측정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컸다고 평가하고 있다. 헥사곤은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리얼리티에 대해 형상을 3D로 모델링하고 시뮬레이션에 활용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실제 대상과 디지털 트윈의 정합성인데, 헥사곤은 디지털 트윈의 실시간 운용을 위해 라이카의 광대역 스캐닝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만들었다. 헥사곤은 넥서스와 HxDR 등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와 제품에 대응하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다. 디지털 플랫폼은 제조 과정에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라고 본다. 헥사곤MI는 헥사곤의 8개 사업부(디비전) 가운데 제조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사업부 중 하나로서, 특히 디지털 전환(DX) 관련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했다. 또한 헥사곤의 다른 사업부와도 기술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했다. 이외에 산업단지의 노후된 제조 환경을 디지털화된 공장으로 변화시키고, 산업간 융합을 통해 디지털 전환으로 가는 여정을 지원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헥사곤MI가 선보인 넥서스 플랫폼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나 성과는 어떤지 넥서스는 2023년 초에 글로벌 출시했고 우리나라에는 지난 9월에 공식 론칭했는데, 초기에는 직접적인 매출보다는 향후 비즈니스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데에 주력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업계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고,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비즈니스 기회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본다. 넥서스는 개방성과 확장성을 강조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장비 데이터, 그리고 헥사곤 외에 서드파티 솔루션 데이터까지 연계가 가능하다. 플랫폼에 대한 고객의 주요한 니즈는 다양한 데이터의 연계 활용에 관한 것인데, 넥서스는 플랫폼을 위해 추가로 데이터를 생성할 필요가 없어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넥서스의 주요 고객은 자동차, 항공우주, 조선,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제조업체이다. 해외에서는 보잉, 볼보, 에어버스, 록히드 마틴, 도요타, 포드 등이 넥서스 도입을 고려하거나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출시 이후 대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넥서스의 일부 도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 여러 곳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에는 자동차, 항공, 조선 등 산업을 중심으로 고객 사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헥사곤MI의 포트폴리오에 추가되거나 업데이트된 솔루션에 대해 소개한다면  헥사곤은 다양한 규모의 제조 분야를 위한 솔루션을 갖고 있으며 제품간의 연결성에 신경을 썼다. 지난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은 기존 제품이 고르게 성과를 얻은데 따른 것으로 본다. 특히 2021년 헥사곤의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ETQ의 경우 2023년 국내에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ETQ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로, 품질경영시스템(QMS), 환경·보건·안전(EHS), 감사 관리, 공급업체 관리, 문서 관리, 컴플라이언스 관리 등 제조업에서 품질과 환경, 안전 관리를 위해 요구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ETQ는 제조 품질 관리 데이터, 부적합 보고서, 고객 불만 및 의견 등을 자동화해 전체 제품의 수명주기 동안 품질 관리에 대한 전사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헥사곤MI의 국내 인원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최근 변화가 있다면 어떤 것인지 헥사곤MI의 국내 직원 수는 140여명이며, 본사 오피스 외에도 용인에 PCMM 검/교정 및 자동화 센터 및 창원에 기술지원센터를 갖추고 있다. 헥사곤MI는 디지털 전환과 솔루션 컨설팅을 중심으로 인력 확대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고객의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고객의 문제 해결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본사 오피스로의 통합과 함께 인력 확충을 통해 토털 솔루션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2월에는 창원 기술지원센터를 재개관하면서 경남 지역 내 다양한 제조 고객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제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창원 기술지원센터는 디지털 전환의 중요 거점으로서 글로벌 강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제조 혁신을 선도하는 중심점이 되어 지역 경제와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올해 주목하거나 강조하고자 하는 시장 흐름 또는 기술 이슈가 있다면 2024년 산업계의 중요한 화두는 디지털 전환과 제품 개발 주기의 단축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 전환은 제조 산업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3D 프린팅, 적층제조(AM),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제조 기술을 도입하여 생산 효율, 품질,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제조산업에서는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더 짧은 시간에 여러 옵션을 평가하고, 결함을 조기에 발견 및 해결하며, 설계 요구 사항을 더 빨리 충족하는 등 제품 개발 주기를 단축하여 시장에 선보이고자 하고 있다. 한편으로 생산 기간을 줄이기 위해서 다양한 솔루션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전달하고 가공하는 것이 어려움으로 작용한다. 결과 데이터를 초기 개발로 피드백해 재사용하는 것도 이슈이다. 헥사곤은 고객의 생산주기를 단축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자 한다.   올해 신제품 출시 또는 기술 포트폴리오 확장 계획이 있다면 산업계의 트렌드가 디지털 전환과 제품 개발 주기 단축이라는 점에서 디지털 리얼리티 플랫폼인 넥서스는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든 부서가 동일한 데이터 및 변경/업데이트된 데이터를 사용하여 동시에 작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풍부한 데이터를 가진 제품의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제조업체는 넥서스를 통해 더욱 민첩하고 탄력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으므로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준비를 더 철저히 갖출 수 있고, 이를 통해 제품 출시를 앞당기고 더욱 자율적인 워크플로를 개발할 수 있다. 헥사곤은 향후 지속적으로 각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새 넥서스 앱과 솔루션을 출시하여 시장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헥사곤MI의 국내 제조 분야 전략이나 비즈니스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면 높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및 유가 및 환율로 인하여 제조업 시장 상황 자체는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 차원에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공급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고 항공우주, 자동차, 조선 및 반도체 분야의 대기업에서도 생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헥사곤MI는 2024년에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자동차, 항공우주, 조선, 반도체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넥서스를 통한 개방형 생태계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국내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넥서스의 기능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여전히 높은 중요도를 가지며 헥사곤의 성장에 기여하는 다양한 솔루션의 비즈니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헥사곤이 가진 다양한 기술을 통합해 고객의 가치를 국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한편, 헥사곤MI는 플랜트 설계 및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헥사곤 자산 수명주기 인텔리전스 사업부(헥사곤ALI)와 건축/토목 등에서 GIS 정보를 취득해 효율적인 제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헥사곤 라이카지오시스템즈 등 한국 내 헥사곤의 다른 계열사와 협력하여 ‘OneHexagon’ 차원의 통합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외에 채널 파트너와의 소통 강화 및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품 및 산업별 파트너사와 컨설팅에 주력하는 파트너사 등 다양한 채널 파트너와 함께 생태계를 넓히면서,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 '2022 국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시장조사'에서 더 많은 내용이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2-27
[피플&컴퍼니]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성 브라이언 사장
새 오피스와 함께 비즈니스 통합… 스마트 제조와 디지털 혁신 위한 생태계 넓힌다   헥사곤은 설계·해석·생산 등 제조 분야의 소프트웨어와 측정 장비 제품군을 통합해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사업부(이하 헥사곤 MI)로 재편했다. 2022년 말에는 신사옥 설립과 함께 흩어져 있던 기존 사업부를 물리적으로 통합했고, 최근에는 헥사곤 MI의 국내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자리에 성 브라이언 사장을 선임하면서 제조 시장 공략 계획을 소개했다. ■ 정수진 편집장     성 브라이언 헥사곤 MI 사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30여 년간 주로 한국과 미국의 제조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헥사곤에 합류하기 전에는 오토데스크 한국 법인에서 총괄 및 제조산업 부문 본부장을 맡았고, 이후 다쏘시스템의 AP South & ANZ 총괄 부사장과 싱가포르 법인 대표를 겸임했다. 이런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최근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의 국내 사업을 이끄는 자리를 맡았다.   헥사곤 MI의 주요 사업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헥사곤은 센서, 소프트웨어, 자율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헥사곤 MI의 주요 사업부는 ▲디자인 & 엔지니어링 솔루션 ▲생산 소프트웨어 솔루션 ▲측정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으로 측정장비 및 소프트웨어, CAD/CAM 소프트웨어, CAE 소프트웨어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헥사곤 MI의 국내 직원 수는 130명 이상이며, 2022년 11월에는 성남시에 신사옥을 마련했다. 물리적으로 나누어져 있던 주요 사업부를 한 곳에 모음으로써, 내부 인력들이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본사 오피스 외에도 용인에 PCMM 검/교정 및 자동화 센터 및 창원에 기술지원센터를 갖추고 있다.   오피스 통합 이전의 배경 및 기대 효과는 무엇인지 헥사곤 MI의 통합 오피스 설립은 2022년에 전사적으로 추진했던 사안이다. 헥사곤은 기존에 가진 제조 분야의 모든 솔루션을 헥사곤 브랜드로 통합하면서, 영업과 기술지원도 이에 맞춰 통합 진행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런데, 엠에스씨소프트웨어, 베로소프트웨어, 로맥스, 헥사곤 메트롤로지, 큐다스(Q-das) 등 각 조직의 사무실이 서울 및 인근 지역에 나누어져 운영되다 보니, 팀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빠르게 이뤄지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통합 오피스의 설립을 통해 사업부 간에 즉각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게 되고, 설계부터 생산, 가공, 품질 및 MRO(유지, 보수, 관리) 사업 등 제조 공정 전반에 걸쳐 고객사의 니즈에 적합한 솔루션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사옥의 1층에는 데모룸 및 교육장을 갖춘 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하면서 측정 장비 및 소프트웨어, CAD/CAM 소프트웨어, CAE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제품을 교육하고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헥사곤 MI의 핵심 성장 동력을 소개한다면 헥사곤은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20% 이상이 R&D 인력이다. 글로벌 R&D 및 생산 시설의 경우, 소프트웨어는 주로 미국과 영국, 프랑스에 위치하며 측정 장비 생산 시설은 미국과 스위스, 중국, 이태리 등 세계 각지에 분포되어 있다. 특히 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헥사곤은 고객 니즈에 맞추어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 걸쳐져 있는 기업들을 인수합병함으로써 시너지를 얻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 헥사곤은 지난 2000년 이후 5년 단위로 2배씩 성장하였다. 2000년대까지는 주로 측정 장비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2010년 이후로는 베로소프트웨어, 엠에스씨소프트웨어, 큐다스 등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 회사를 인수하여 제조 분야의 통합 솔루션 라인업을 완성해 나갔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스마트 공장 관련 솔루션 및 기술에 대한 R&D 투자와 M&A를 통해서 제조 산업 분야의 통합 솔루션 공급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R&D 투자와 공격적인 인수합병이 헥사곤의 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하며, 그 결과 3700여개의 중요 특허를 보유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제조 산업을 위한 헥사곤 MI의 주요 솔루션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헥사곤은 설계부터 품질 관리까지 전 제조 공정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전기자동차의 구동장치, 차체 구조, 소음과 진동 등 영역에서 아담스(Adams), 로맥스(Romax), 액트란(Actran) 등의 소프트웨어 제품을 사용하여 가상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자동차의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전기자동차의 다양한 부품을 가공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CNC, 로봇과 같은 자동화 가공 장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 비지(VISI) CAD 소프트웨어와 워크엔씨(WORKNC) 등 다양한 CAD/CAM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품의 외관 품질 관리를 위해서 정밀 3차원 측정장비를 이용하여 설계한 제품과 실제 가공 생산된 제품의 품질을 자동 측정 및 분석하고, 이를 통해서 제품의 제작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엑스레이(X-Ray)를 이용한 CT 측정 장비 분야의 국내외 회사와 협업하여 자동차용 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비파괴 내부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VG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헥사곤 MI의 향후 비즈니스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면 헥사곤은 제품 설계, 생산, 품질 관리, MRO(유지·보수·운영) 분야에 걸쳐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갖춤으로써 고객사에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양한 측정장비 및 소프트웨어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에 저장·활용하고, 기존 제품/설비/공장에 대한 디지털 전환, 신제품의 효율적 설계 및 생산공법 선정, CNC/로봇과 같은 자동화 장비의 효율적 제품 가공 및 품질 정보 관리까지 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함으로써, 고객사의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런 헥사곤의 노력을 통해 고객사의 생산성을 높여 투자 대비 성과를 극대화하고, 아울러 헥사곤 또한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는 상생의 비즈니스 생태계(에코시스템)를 지향하고자 한다. 헥사곤의 미션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의 효율성, 생산성 및 품질을 높이는 자율적이고 상호 연결된 생태계를 지원하는 것이다. 스마트 공장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프로세스에서 얻은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고 통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 2월에는 헥사곤 MI의 각 제품과 프로세스를 연결하는 클라우드 베이스의 통합 플랫폼 넥서스(Nexus)를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론칭하였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넥서스 플랫폼은 타사가 개발한 솔루션과 하드웨어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큰 생태계를 만들 뿐만 아니라, 실시간 협력과 문제 해결 그리고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넥서스 플랫폼은 개인 맞춤 분석 및 리포트 기능도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의 스마트 제조 최적화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4-03
[포커스] 헥사곤 MI, 스마트 제조를 위한 비즈니스와 기술 통합 로드맵 제시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 MI)이 지난 7월 7일 ‘헥사곤 라이브 스마트 매뉴팩처링 코리아 2022’를 진행했다. 헥사곤 MI는 CAD/CAM, CAE, 측정 등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넓히면서, 제조산업을 겨냥한 포괄적인 기술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선보였는데, 이번 행사에서도 헥사곤 MI의 솔루션 전반에 대한 소개와 함께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선보였다. ■ 정수진 편집장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위한 통합의 시너지 발휘 헥사곤 MI는 지난 몇 년간 엠에스씨소프트웨어, 베로소프트웨어, 로맥스, DP테크놀로지 등 소프트웨어 업체를 꾸준히 인수하면서 CAD/CAM/CAE 등에 걸쳐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또한 작년에는 설계, 해석, 생산 및 계측/품질검사 솔루션을 헥사곤 브랜드로 통합하고, 제조 분야의 국내 조직을 통합하여 디자인&엔지니어링 BU(비즈니스 유닛), 생산 소프트웨어 BU, 측정 BU로 사업 조직을 개편하였다. 이런 변화의 바탕에는 솔루션의 연계와 비즈니스 일원화를 통해 ‘스마트 매뉴팩처링’의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이 있다. 헥사곤 MI의 한국·인도 아세안 지역 사업부를 총괄하는 임분춘(Boon choon Lim) 사장은 “이런 시너지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수합병한 기업들의 개발 팀을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하면서 솔루션 R&D 업무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커머셜 부분에서는 각 조직별 시스템을 헥사곤 MI의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해, 하나의 틀 안에서 전체가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헥사곤의 파트너인 고객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솔루션과 기술로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를 들어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을 필요로 하는 고객의 경우, 기존에는 3D 스캐닝과 리버스 엔지니어링 작업이 따로 이뤄졌는데, 헥사곤은 3D 스캐닝부터 파일 변환, 스캔 데이터를 생산 작업에서 확인하고 사용하기까지의 작업을 통합 솔루션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 제조기업의 워크플로 연결을 지원하는 넥서스 플랫폼   넥서스 플랫폼으로 제조 워크플로의 연결 돕는다 임분춘 사장은 “헥사곤의 변화는 세일즈 통합에 그치지 않는다. 제조기업의 단절된 워크플로를 연결하고 복잡한 제품을 설계, 생산하는 기업에게 혁신적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도 목표”라면서, 헥사곤이 최근 발표한 넥서스(Nexus) 플랫폼을 소개했다. 넥서스는 다양한 설계, 시뮬레이션 및 프로덕션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해 실시간 데이터 공유를 지원하고 통합 워크플로를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헥사곤의 소프트웨어와 계측 장치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오픈 플랫폼을 지향해 서드파티 솔루션 및 하드웨어도 연결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인데, 궁극적으로 디자인 단계서 나온 데이터가 생산 단계, 품질로 연결되고 그 데이터가 다시 디자인으로 피드백해 완벽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워크플로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표이다. 헥사곤 생산 소프트웨어 사업부의 이강민 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넥서스는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하는 PLM은 아니다. 단일 환경 안에서 해석, 가공, 측정 데이터를 함께 운영하고, 팀 협업 과정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엔드유저의 심리스한 프로세스 경험에 초점을 둔다”면서 “이미 많은 제조기업들이 갖고 있는 PLM 등의 관리 툴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과 연결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소개했다. 넥서스는 올 연말에 공식 릴리스될 예정이다. 헥사곤 MI는 자사의 기술 포트폴리오가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스레드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제조산업의 스마트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AE 시뮬레이션 결과를 가상으로 검토하고 제품 설계와 생산 단계에 반영할 수 있으며,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장비 센서 데이터가 시뮬레이션과 연동돼 향후 설계나 생산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제품 개발 초기에 간략화된 ROM(차수 축소 모델) 머신러닝 기반으로 운영하고, 이 데이터를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연결 및 예측 정비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다양한 도메인에 특화된 시뮬레이션 툴을 사용하는 환경을 통합하기 위한 1D 기반의 MBSE(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도 헥사곤 MI가 주목하는 영역 중 하나이다.   ▲ 헥사곤 MI의 임분춘 한국·인도 아세안 지역 사업부 총괄 사장은 자사의 세일즈, R&D, 솔루션 통합이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제조산업의 성장과 혁신 뒷받침할 것 헥사곤 MI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두 자리수의 성장을 거두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국내 제조기업들이 해외 대신 국내에서 공장을 가동하는 ‘온쇼어' 추세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임분춘 사장은 “한국은 일본, 중국 등 아태지역의 주요 제조국가와 가까울 뿐 아니라, 많은 한국 제조기업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등 해외 비즈니스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헥사곤 MI에게 있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은 글로벌 확장성에 있다고 짚었다. 한국의 제조기업이 채택한 기술과 솔루션이 해외 공장에서도 동일하게 쓰인다는 점에 주목해, 한국 기업 및 파트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헥사곤 측정 사업부의 김성완 지사장은 “헥사곤은 통합 솔루션 공급사로 나아가는 길목에 있다. 국내 제조업체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제조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 전자, 우주항공 등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현대.기아자동차,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에 납품하는 국내 한 중견기업에서는 전기차로 전환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 솔루션 대신 헥사곤의 통합 솔루션을 통해 설계-생산-품질관리-데이터 관리 등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문제 해결에 적합한 솔루션을 찾는 수고를 덜고, 고객사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김성완 지사장의 설명이다. 한편 헥사곤 MI는 국내 제조기업뿐 아니라 정부기관, 연구소 등과 협력하면서 중소기업에 제품개발 및 제조 기술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강민 지사장은 “제조 분야의 전체 솔루션이 헥사곤 브랜드로 통합 전개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올해 하반기에도 산업별로 다양한 이벤트 및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공작기계, 3D 프린터, 클라우드 등 제조 관련 파트너와의 시너지 강화와 함께 학계와의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헥사곤 MI는 지역거점 대학과 제조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을 협의 중에 있으며, 협력업체와 함께 지역에 맞는 엔지니어링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전문 커리큘럼 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조업계의 당면과제를 스마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매뉴팩처링 환경과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이번 ‘헥사곤 라이브 스마트 매뉴팩처링 코리아 2022’는 4년 만에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이면서 헥사곤 MI의 국내 사업부가 한자리에 모인 첫 번째 이벤트이기도 하다. 헥사곤 MI는 이를 시작으로 제조 부문의 비즈니스와 솔루션의 통합 행보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흩어져 있는 사업부 조직을 한 곳에 모으는 작업도 마칠 예정이다.   ▲ ‘헥사곤 라이브 스마트 매뉴팩처링 코리아 2022’는 헥사곤 MI의 전체 솔루션과 기술을 소개하는 이벤트로 진행됐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08-01
[엔지니어링 SW 업계 신년 인터뷰] 헥사곤 디자인&엔지니어링 BU 이찬형 지사장
솔루션 연계와 통합으로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위한 포괄적 기술 제공     헥사곤의 제조 솔루션 사업부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헥사곤 MI)는 엠에스씨소프트웨어, 베로소프트웨어, 로맥스, DP테크놀로지 등 소프트웨어 업체를 꾸준히 인수하면서 CAD/CAM/CAE 등에 걸쳐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다음 단계로 헥사곤 MI는 설계, 해석, 생산 및 계측/품질검사 솔루션을 헥사곤 브랜드로 통합하고 솔루션의 연계와 비즈니스 일원화를 통해 ‘스마트 매뉴팩처링’의 시너지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이런 헥사곤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 정수진 편집장   헥사곤 MI의 최근 변화에 대해 소개한다면 헥사곤은 한국헥사곤메트롤로지, 베로소프트웨어코리아,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 로맥스테크놀로지코리아, DP테크놀로지, 큐다스 등 제조 분야의 국내 조직을 통합하여 디자인&엔지니어링 BU(비즈니스 유닛), 생산 소프트웨어 BU, 메트롤로지 BU로 사업 조직을 개편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 내 헥사곤 MI 사업부에 속하는 모든 법인의 명칭도 올해부터는 ‘헥사곤’이란 통합 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디자인&엔지니어링 BU에서는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와 로맥스테크놀로지코리아가 통합 작업을 마쳤다. 엠에스씨소프트웨어와 로맥스를 합쳐 작년에는 18%의 성장을 거두었고, 엔지니어링 기반의 설계 기술과 해석 시뮬레이션 기술의 시너지가 완성되었다. 나아가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메트롤로지의 센서 및 측정 하드웨어 솔루션에 디자인&엔지니어링의 설계 기술 및 해석 시뮬레이션 기술이 더해져, 보다 완벽한 ‘CAE 시뮬레이션 기반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헥사곤 브랜드 통합에 따른 가장 큰 기대 효과는 디자인&엔지니어링 및 메트롤로지와 생산 소프트웨어가 하나의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영업 및 기술지원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설계, 생산, 가공, 품질 및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사업 등 고객사의 개발부터 생산 전반에 걸친 스마트 매뉴팩처링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고객은 헥사곤의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헥사곤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뿐 아니라 MES나 ERP 등 SI까지 연계해 가상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위한 통합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이 큰 그림이다.   작년 헥사곤 CAE 비즈니스의 주요 성과에 대해 소개한다면 CAE 분야에서는 항공우주 분야에서 큰 두개의 프로젝트인 자동화 프로젝트 및 기술 향상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실행됨에 따라, 항공우주 산업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중 에이펙스(MSC Apex) API 자동화 프로젝트는 고객이 자동화를 통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뿐만 아니라, 해석 모델링을 통해 빠르게 업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젝트였다. 또한, 기술 향상 프로젝트에는 지금까지 상당한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던 헬기 생산의 완전한 국산화의 일환으로, 회전익기의 새로운 드라이브 트레인 설계를 위해 로맥스 솔루션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2021년 헥사곤이 캐드엘엠(CADLM)을 인수하면서, 기존 CAE 솔루션과 캐드엘엠의 ODYSEE와 같은 인공지능(AI)·머신러닝(ML)이 결합된 제품이 출시되었다. 현재는 POC(Proof of Concept) 단계로 개발한 현대자동차는 물론 다수의 자동차 OEM 및 방산 업체에서 양산을 목표로 이 솔루션을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또한, 연계/연동해석에 해당하는 MSC CoSim 솔루션에 대한 실질적인 과제들이 2021년부터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전기전자 분야에서 아담스(Adams)와 마크(Marc)의 코시뮬레이션(co-simulation) 등 다양한 연계/연동 해석에 머신러닝을 적용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헥사곤이 주목하는 엔지니어링 트렌드 및 향후 강화하고자 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헥사곤은 스마트 팩토리에서 스마트 매뉴팩처링의 단계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으며, 이를 위해 ▲적층 제조(AM) ▲디지털 항공우주 및 방산 ▲이모빌리티(e-mobility) ▲스마트 일렉트로닉스 ▲재생 에너지 등의 글로벌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해석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고객이 편안하게 모델링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해석부터 결과 분석까지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편으로, 이전의 엠에스씨소프트웨어가 자동차 산업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그런 산업 편중을 벗어나 다양한 시장에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몇 년전부터 국내 대형 가전 업체의 R&D에 여러 솔루션을 통해 많은 기여를 하기 시작했다. 그 예로, 드럼 세탁기의 진동으로 생기는 문제를 크래들 CFD(Cradle CFD)와 아담스의 코시뮬레이션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최적설계 머신러닝 툴을 제공하여 청소기 3차원 임펠러의 효율을 높인 설계안을 도출하였고, 에어컨 소음을 줄이기 위한 머플러 설계도 수행했다. 앞서 소개한 솔루션 통합의 기반은 MSC One(엠에스씨 원)이다. MSC one은 기존 엠에스씨소프트웨어 CAE 제품의 대다수를 토큰 기반으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통합 라이선스 운영체계이다. 특히 최근에는 리스케일(Rescale)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다양한 CAE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클라우드에 대한 제조업계의 인식이 바뀌면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HPC의 용도를 나누어 비용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MSC One이 이런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올해 헥사곤의 CAE 비즈니스 전략 및 계획에 대해 2022년은 백신 접종 확대 및 치료제 개발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멈춤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경제 활동이 재개되어 정상화로 가는 과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위드코로나’가 이미 시작된만큼 팬데믹 상황에서 시장의 한계점은 상당 부분 극복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헥사곤은 뉴 노멀 시대에 맞는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계속 전개해나갈 것이다. 전통적으로 헥사곤이 강한 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신사업 부문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방위산업에서 UAM(무인 항공기)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하고자 한다. LIG 넥스원과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최근 K-UAM 사업에 참여하고, UAM 사업을 위한 국토부 주관의 ‘Great Challenge’ 사업이 진행되면서 국내 UAM 연구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헥사곤은 UAM 기체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서 국토부, KARI(한국항공우주연구원),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KAI, LIG 넥스원 등과 긴밀하게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카고 드론과 무인기 개발을 진행 중인 기업체와 국가 기관에 구조해석, 동역학해석, 재료 물성 관리, 공력해석, 소음해석, 생산공정 해석 등 기술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신제품으로 ‘아담스 모델러(Adams Modeler)’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담스 모델러는 CAD 설계 엔지니어가 좀 더 쉽게 동역학 솔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신의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환경으로 개발하여 아담스 해석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이다. 아담스 모델러는 향상된 유저 인터페이스 경험은 물론, 핵심 워크플로 및 모델링 효율성 개선을 제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기존의 인터페이스 환경인 MSC 에이펙스(Apex) 플랫폼에 구축되고 동역학 해석 분야의 대표 솔루션인 아담스의 모델링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오메트리 변이가 용이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기존에 제공해 온 아담스 뷰(Adams View)보다 정밀하게 메시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고품질의 데이터를 자체 생성할 수 있다.   ■ '2021 국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시장조사'에서 더 많은 내용이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02-24
엠에스씨소프트웨어, ‘헥사곤 라이브 디자인 & 엔지니어링’ 콘퍼런스 개최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스마트 매뉴팩처링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헥사곤 라이브 디자인 & 엔지니어링’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은 최근 산업 분야의 주요한 주제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스마트 매뉴팩처링, 전기차 시대의 대두 등으로 산업 분야 지형에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한 ‘헥사곤 라이브 디자인 & 엔지니어링’ 콘퍼런스는 스마트 매뉴팩처링과 지속가능성, 설계, 엔지니어링 분야에 종사하는 전 세계 엔지니어와 제조업 리더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볼보, 포드, BMW, 에어버스뿐만 아니라 코카콜라, 페이스북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며, 200개 이상의 발표가 진행된다.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는 이번 행사에서 구조, 시스템 역학, 전산 유체 역학, 음향학, 가상 제조 및 원가 계산, 재료, 응용 솔루션 턴키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제조 및 CAE 분야의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그리고 MSC 소프트웨어, Forming Technologies(FTI), Free Field Technology(FFT), 비레즈(VIRES), 시뮤팩트(Simufact), 로맥스(Romax), 소프트웨어 크래들(Software Cradle), 볼륨그래픽스(Volume Graphics), e-Xstream 등 설계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 이찬형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모빌리티(전기차), 빅데이터와 분석,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등 현재 제조업이 직면한 복잡·다양한 문제에 해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1-09-30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 '헥사곤 디자인&엔지니어링 코리아' 온라인 콘퍼런스 진행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는 6월 16~17일 이틀간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개최한 ‘2021 헥사곤 디자인 & 엔지니어링 코리아’ 콘퍼런스를 마쳤다고 밝혔다. 기업의 이윤 추구와 환경 문제 해결이라는 이율배반적 목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고, 콘퍼런스 내 전시 또한 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는 이번 콘퍼런스에 500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CAE’ 기술이 소개되었다. 이 기술을 통해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는 EV기술(전기차)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으며, 자사의 기술이 만들어낼 혁신적인 미래를 제시했다.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의 이찬형 대표는 오프닝 발표에서 “CAE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효과는 MSC 소프트웨어가 지난 20년동안 재생 및 청정 에너지 자원분야에서 이뤄낸 성과를 통해 확연히 드러난다”며, “혁신적인 에너지 발전 프로세스를 설계한 사례, 풍력 및 파동 터빈과 같은 재생 가능한 기술을 시뮬레이션한 사례, 폐기물 무배출인 태양광 패널 설계 사례 등이 바로 그 예”라고 전했다. 또한, 콘퍼런스에서는 엠에스씨소프트웨어 글로벌의 키이스 한나 마케팅 부사장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스마트 매뉴팩처링’이라는 주제로, 작년 헥사곤이 인수한 로맥스테크놀로지코리아의 이강민 지사장이 ‘이모빌리티’를 주제로, 현대자동차의 공병석 연구위원이 ‘EV용 경량 플라스틱 카울크로스바 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작성일 : 2021-06-22
[피플&컴퍼니]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 제공… 국내 시장의 빠른 성장도 기대
비레즈 마리우스 뒤피 CEO     비레즈(Vires)는 능동형 안전 시스템, 운전자 지원 시스템,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테스트/검증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이다. 독일 연방 경제에너지부가 추진하는 페가수스 공동 프로젝트(PEGASUS joint project)에 파트너로 참여해 자동차 주행 환경의 3차원 시뮬레이션 및 주행 환경의 시각화, 그리고 센서 모델을 사용한 탐지 기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비레즈는 엠에스씨소프트웨어와 합병했고, 이후 엠에스씨소프트웨어가 헥사곤과 합병하면서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및 적용 측면에서 더욱 강화된 시너지를 추구하고 있다. 국내서도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와 함께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정수진 편집장   비레즈의 주력 제품인 VTD에 대해 소개한다면 비레즈의 VTD(Virtual Test Drive)는 도로 및 철도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가상 환경을 생성, 애니메이션, 제어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툴셋이다. 현실의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제어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자율주행 시스템의 개발이나 트레이닝 시뮬레이터의 핵심으로 쓰인다. 3D 콘텐츠 생성에서 복잡한 트래픽 시나리오의 시뮬레이션까지, 그리고 단순화된 센서 또는 물리적으로 구동 되는 센서의 시뮬레이션까지 모든 범위를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VTD는 다양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제공하는데, 특히 트래픽 시뮬레이션이나 실제 상황에 가까운 시각화 및 센서 모델 등이 강점이다. 클라우드 상에서 다수의 SIL(Software-in-the-Loop)를 돌릴 수 있고 HIL(Hardware-in-the-Loop)까지 포괄한다. 다양한 기능을 모듈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개발 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고, 다른 툴이 커버하지 않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에 VTD는 오픈드라이브(OpenDRIVE) 등의 산업 표준을 지원하고,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다양한 외부 툴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병렬 방식으로 수천 개를 인스톨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어, 폭스바겐은 VTD를 그룹사 전체에 도입하기도 했다. 자동차 OEM 및 티어 원(tier 1) 공급사가 비레즈의 주요 고객이며 관련 기술 기업이나 스타트업, 대학 등의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엠에스씨소프트웨어와 합병 후 어떤 시너지를 얻고 있는지 비레즈는 지난 2017년 엠에스씨소프트웨어와 합병됐다. 엠에스씨소프트웨어가 비레즈를 인수할 때 그렸던 그림은 양사의 상호보완적인 솔루션 결합이었다. 엠에스씨소프트웨어의 아담스(Adams)는 전세계 자동차 OEM의 90% 이상이 쓰는 다물체동역학(MBD) 시뮬레이션 툴인데, 이와 연계해 비레즈의 차량 동역학 모델을 개선할 수 있었다.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측면에서도 엠에스씨소프트웨어의 심매니저(SimManager) 기술을 활용해 개선이 가능했다.  이후 엠에스씨소프트웨어가 헥사곤에 인수되면서, 이제는 헥사곤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더욱 거시적인 시너지를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헥사곤의 라이카 지오시스템과 협력해 자동차 주행 환경의 3D 스캐닝을 강화할 수 있었고, 헥사곤의 기술 및 라이브러리를 비레즈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비레즈 입장에서 엠에스씨소프트웨어 및 헥사곤의 기존 오피스와 영업인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 것도 이점이라고 본다.      자율주행 시스템의 개발에 있어서 중요하게 보는 점은 무엇인지 자율주행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있어 주요한 도전과제 중 하나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것이다. 실제 자동차의 주행 환경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데, 개인적으로 현재 자율주행 기술의 적용 수준은 단순한 환경에 가까운 초기 단계라고 본다. 우선은 고속도로처럼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제어가 손쉬운 환경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하고, 앞으로는 주행 환경에서 복잡한 상호작용이 나타나는 도심 지역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궁극적으로 사용자들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안락성이 관건이 된다고 본다. 이에 맞춰서 비레즈의 고객들이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있어서도 안전성과 안락성의 균형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 비레즈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성과 안락성을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까지 높이고 이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법규, 환경 등 비 기술 요소에 대해서도 고려가 필요할 것 같은데 당연히 도로 환경뿐 아니라 지역/국가별로 다양한 규제나 법규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자율주행이 전면화되기 전에는 수동 운전과 공존할 수밖에 없는데, 여러 지역의 운전 행태도 고려해야 한다. 이런 기술 외적인 요소 때문에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타깃 지역별로 지사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비레즈는 고객사들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과 북미 등 지역별로 맞춤화된 운전자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환경도 지역별 정보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로컬 정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테스트에 유용한 로컬 콘텐츠를 담고자 한다.     향후 비레즈의 기술 개발 방향은 우선 시뮬레이션의 실행 스케일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수백 개 단위의 시뮬레이션을 돌릴 수 있다면, 앞으로 이 규모를 수만 개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시뮬 모델이 현실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환경과 센서의 정확도 역시 높일 것이다.  엠에스씨소프트웨어와는 다믈체 동역학과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 부분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는데, 양사의 공동 신제품 개발 팀이 핵심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향후 엠에스씨소프트웨어와 비레즈가 공동 개발한 툴셋이 VTD 툴체인에 포함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한국에서는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도로교통안전공단 등 공공기관이 주요 고객이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양산을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검증이나 고장진단 등 위한 리서치가 필요한데,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은 아직 양산을 위한 R&D까지는 오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현재는 연구기관과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기술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비레즈의 기술이 한국의 타깃 그룹에 잘 전달된다면 바로 활용이 가능할 만큼 성숙도는 기대 가능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년 1~2회 정도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데, 최근 한국 시장에서 비레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고 느낀다. 그 배경에는 리얼리티 측면에서 비레즈가 가진 뚜렷한 강점이 있기 때문인데, 앞으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포괄적인 프로세스와 검증 툴을 제공하면서 한국 시장을 확대하고자 한다. 한국 내 파트너인 자동차공학연구소(iVH)가 훌륭하게 VTD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가 가세해, 1~2년 내로 시장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0-01-31
엠에스씨소프트웨어,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으로 적층제조 설계를 더욱 빠르게"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는 새로운 설계 최적화 솔루션인 '에이펙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MSC Apex Generative Design)'을 발표했다. 에이펙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임베디드 제조 지식과 설계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다.   에이펙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기존 위상 최적화와 비교하여 생산성을 최대 80%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솔루션은 몇 시간 내에 적층 제조를 위해 준비된 부품 설계(DfAM: 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를 생성하여 신뢰할 수 있는 적층 제조를 보다 효율적인 비용으로 접근 가능하게 만든다.  에이펙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설계자가 경계 조건과 설계 목표만 지정하면 설계 최적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설계 공간의 가능성을 탐색하여 최적의 응력 분포를 제공하고, 무게를 최소화하는 다양한 경량 설계 생성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독창적인 프로세스에 도움이 되므로, 설계자는 제품 콘셉트를 최적화하고 부가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추가 기능을 통합하는데 투자할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의 보정(smoothing) 기술은 설계 후 바로 3D 프린팅에 들어가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마무리 품질을 제공한다.     기존의 위상최적화 워크플로에서는 생산 준비를 위해 수동 작업과 여러 도구가 필요하므로 데이터가 변환될 때 정보 손실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에이펙스는 하나의 CAE 환경 내에서 모든 관련 단계를 통합할 수 있게 되어, 설계부터 적층제조 준비까지 한 번의 사용자 경험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에이펙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의 설계 프로세스는 워크플로 지향적이며 일반적인 CAD, STL 또는 MSC 나스트란 BDF 형식의 기존 지오메트리 또는 메시에서 쉽고 빠른 모델 설정을 제공한다. 설계자는 동일한 CAE 환경 내에서 최적화된 후보 설계를 찾고 설계 검증을 수행하여 작업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설계 반복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기능은 지오메트리를 수동으로 재구성하지 않고도 CAE 메시에서 CAD로 변환을 포함함으로써 설계자의 많은 작업 프로세스를 단순화시킬 수 있다. 또한, 에이펙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솔루션은 헥사곤의 시뮤팩트(Simufact) 및 디지매트(Digimat) 솔루션과 연계할 수 있다. 곧바로 출력 가능한 지오메트리를 금속 및 폴리머 빌드 프로세스 시뮬레이션과 결합함으로써 포괄적인 적층제조 포트폴리오를 이룬다. 이를 통해 비용이 많이 드는 프로토타입 없이도 설계자는 선택한 재료와 출력 프로세스를 사용하여 성공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부품 설계를 생성할 수 있다. 
작성일 : 2020-01-17
코시뮬레이션의 발전과 활용 사례
멀티피직스 CAE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극복하다   코시뮬레이션(co-simulation)은 여러 물리 시뮬레이션 방식을 연계하는 기술로 꾸준히 발전해 왔다. 각각의 물리 영역마다 별도의 솔루션으로 시뮬레이션해 왔던 것에서 나아가, 시뮬레이션 도구를 세트로 사용하거나 연계하는 것이 확대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다물체 동역학, 음향, 유체 등을 중심으로 하는 코시뮬레이션 기술의 사례를 살펴본다.   ■ 키이스 한나(Keith Hanna) | 엠에스씨소프트웨어 마케팅 부사장 ■ 번역 및 감수: 윤광수 |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 기술사업본부 이사 홈페이지 | www.mscsoftware.co.kr   그림 1. Adams-scFLOW 연계해석을 통한 횡풍이 자동차 서스펜션의 동작에 미치는 영향 예측   멀티피직스(multiphysics) 시뮬레이션, 즉 여러 물리 시뮬레이션 방식을 연계한 코시뮬레이션(co-simulation) 또는 연계해석은 지난 20년간 CAE의 ‘궁극적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윗첨자 1) 사실 멀티피직스는 잘못 정의된 용어이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작업을 수행하는 엔지니어들의 입장에서 더 널리 사용되고 있는 표현이기는 하다. 유체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거주하는 실제 환경에서 구조적 영향, 음향 또는 역학과 불가분의 관계이지만, 엔지니어들은 오래 전부터 이러한 물리학의 하위 영역을 별개의 CAE 시뮬레이션 솔루션으로 시뮬레이션해 왔다. 필자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 ‘멀티피직스’라는 단어를 엉뚱하게 사용해서 물리 교사 선생님에게 꾸중을 들은 적이 있다. 사실, 화학이나 생물학과 마찬가지로 물리학에는 하나의 학문 분야만 존재한다. 물리학은 뉴턴의 운동(및 유체) 법칙, 맥스웰의 전자기 이론, 구조 응력-변형 법칙 등과 같은 하위 분야로 나뉜다. 1990년대에 처음 등장한 멀티피직스라는 단어는 사실 CAE 산업이 결합 공식으로 기초 물리 방정식을 푸는데 실패하면서 파생된 결과물이다. 멀티피직스의 시초는 다양한 수학적 기법 덕분에 우리가 발견하게 된 현실적인 문제와도 부분적으로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유한체적법(유체 계산에 가장 적합한)과 유한요소법(구조 및 음향 계산에 가장 적합한)은 보다 효율적인 해석 솔버 융합을 통해 실제 엔지니어링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하는 최상의 방법론이다. 또한, 그 수학적 접근법들은 서로 조합할 때 잘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는 이때 사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멀티피직스라는 난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림 2. MSC의 멀티피직스 코시뮬레이션 기술  
작성일 : 2019-12-31
[인터뷰] 시뮤팩트 엔지니어링 스테판 짐머 수석 이사
  같이 보기: [포커스] 엠에스씨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생산까지 스마트 공장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 소개   시뮤팩트가 내세우는 ‘가상 제조’는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한 마디로 ‘현장에서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가상 세계로 옮겨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다. 물리적인 숍플로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다양한 케이스를 검증할 수 있고, 실제 파트를 만들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초기 설계 단계에서 가상으로 빠르게 파트를 제조하고 테스트할 수도 있다. 그리고, 현장에서 조립 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갭이나 공차 등을 빠르게 검증하고 해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리벳 같은 조립 공정을 실제로 테스트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데, 가상 환경에서 테스트하면 이러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가상 제조에서 시뮤팩트가 갖는 강점은 무엇인가 시뮤팩트는 포밍(Forming), 웰딩(Welding), 애디티브(Additive) 등 세 가지 모듈로 구성되어 성형, 용접, 적층제조 기술을 검증할 수 있다. 이들 기술이 따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상황도 한 번에 검증하는 ‘프로세스 체인 애널리시스’도 가능하다. 또한 사용하기 쉬운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해석 전문가가 아닌 생산 현장(shopfloor)의 사용자도 쉽게 쓸 수 있다. CAE 이론보다 현장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있는 경우 오히려 시뮤팩트를 더 잘 쓸 수 있다. 시뮤팩트는 시장에서 많은 인스톨 베이스를 갖고 있다. 항공 분야의 보잉과 사프란, 기계 분야의 보쉬, 자동차 분야의 대형 부품 공급사인 이튼(Eaton) 등에서 사용 중이다. 또한, 레니쇼와 EOS 등 머신 벤더와 협력하고 있으며, 적층제조 소프트웨어 기업인 머티리얼라이즈와도 협력을 통해 서포트 생성 기능을 시뮤팩트에 탑재했다.   ▲ 시뮤팩트는 제조 현장의 공정을 시뮬레이션하는 가상 제조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적층제조 기술을 제조 분야에 적용할 때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적층제조(AM)는 아직 새로운 기술이고 경험이 많지 않다. 파라미터에 따라 크랙 등 출력 실패의 리스크가 높고, 재료와 장비가 고가여서 실패에 따른 비용 지출도 높은 편이다.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형상 및 공정 설계를 사전에 개선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파라미터와 공정 조건을 바꿔가면서 가상환경에서 빠르게 많은 테스트를 함으로써, 짧은 시간에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변형보상(Distortion Compensation) 설계’라는 개념이 있다. 3D 프린터로 출력할 때 열이나 응력으로 인해 설계한 형상과 다르게 나오는 변형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나 변형을 통해 초기 설계 형상으로 돌아오는 ‘역변형 설계’를 시뮬레이션에서 미리 결정하는 것이다. 시뮤팩트는 이런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해서 최종 출력 형상을 사용자에게 제안할 수 있다.   적층제조 기술이 제조 분야에서 더욱 확산되기 위해 필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먼저 3D 프린터와 소재의 가격이 더 낮아지고 대중화되어야 한다. 또한, 3D 프린팅 파트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더욱 높은 수준의 자유도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3D 프린팅은 기존의 가공공법으로 만들기 어려운 부품을 더 적은 비용으로 만들거나, 여러 개의 파트를 하나로 만들어 출력하는 등의 이점이 있는데,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다.   향후 시뮤팩트의 제품 개발 및 시장 전략에 대해 버추얼 매뉴팩처링의 프로세스에서 제조 공정뿐 아니라 설계에서 필요한 시뮬레이션이나 비용 예측 등 설계자를 위한 기능을 확장하고자 한다. 그 한 가지 예로, 설계 단계서 위상최적화(topology optimization)를 더 빠르고 손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적층 프로세스의 지원 범위를 넓혀서 PBF(Powder Bed Fusion)뿐 아니라 DED(Directed Energy Deposition)와 바인더 제트(Binder Jet) 등 공법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항공과 의료 분야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항공 분야는 티타늄 등 고가의 재료를 많이 사용하는데, 재료의 낭비를 줄이는데 시뮬레이션을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사람마다 다른 신체 형상에 맞춰 개인화된 보조구나 보철물을 3D 프린팅으로 만들고자 한다. 또한 래티스 구조 등 3D 프린팅의 특성을 활용해 더욱 가볍고 편안한 보조구를 만들 수도 있다.  한국은 적층제조 분야에서 큰 시장으로 하이테크와 자동차 등 주요 기업이 많다. 의료 분야서도 신기술을 활발히 적용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3D 프린팅 분야에서 한국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작성일 : 2019-07-03